건 강 한 삶 1.

Well Being

건강이란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질병도 없는 상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라고 WHO는 헌장에서 규정하 고 있다.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웰빙일 것 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웰빙이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본문 내용중에서)

1. 웰빙(Well-Being )시대
장수....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크고 간절한 소 망이 하나 더 있다. 사는 동안에 아무런 탈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 그것이 물리적인 시간의 길이보다는 인생의 질을 한층 높이는 진정한 의미의 장수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지구상에 서 살고 있는 모든사람들 대부분은 아니 거의 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장 수의 비결이나, 각종 건강을위한 여러종류의 서적들과 함께 건강보조식품들이 홍수를 이 룬다. 이제 바야흐로 우리는 웰빙시대(Well-Being)에 살고있는것이다.

산업 고도화는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준 반면,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빼앗아간 면 도 적지 않다. 현대 산업사회는 구조적으로 사람들에게 물질적 부를 강요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부를 축적하는 데 소비한다. 따라서 물질적 부에 비해 정신 건강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 공황으로 발전하기까 지 한다.

웰빙은 이러한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 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새로운 삶의 문화 또는 그러 한 양식을 말한다. 1980년대 중반 유럽에서 시작된, 슬로푸드(slow food) 운동, 1990년대 초 느리게 살자는 기치를 내걸고 등장한 슬로비족(slow but better working people), 부르 주아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추구하는 보보스(bobos) 등도 웰 빙의 한 형태로 보면 될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의 정의를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질병도 없는 상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라고 헌장에 규정하고 있다. WHO가 규정한 건강하고 행 복한 삶이 바로 웰빙 일것이며, 최근에는 여기에 영적인 건강(spiritual health)을 추가해 심 리적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다.

웰빙의 사전적 의미는 행복, 안녕, 복지, 복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요즘 웰빙은 육체 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 틀어 일컫는 말로써, 용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의 일이다. 이 전에도 다양한 형태로 육체적·정신적 삶의 유기적 조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지 만, 이러한 움직임이나 삶의 문화가 포괄적 의미로서 웰빙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2003년 이후이다.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뿐 아니라, 직장이나 공동 체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간의 유대, 심리적 안정 등 다 양한 요소들을 웰빙의 척도로 삼는다. 몸과 마음, 일과 휴식, 가정과 사회, 자신과 공동체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물질이 아닌 정신 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의 방식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며 자연 친환적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생활을 벗어나 여유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며, 고기 대신 생선과 유기농산물을 즐기고, 단전호흡·요가·암벽등반 등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며,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만든 슬로푸드를 즐겨 먹고, 여행·등산·독서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금 세계는 웰빙시대를 맞고있는것이다.

2. 인간은 얼마나 살 수 있을까?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고, 갈라파고스의 거북이는 150년을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수명은 얼마일까? 기록에 따르면, 인류의 평균수명은 기원전 500년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18세, 기원후 100년 로마 시대에는 25세였다. 그러고보면 33살 나이에 죽은 알렉산더 대 왕은 당시로서는 장수한 축에 속한다. 1900년대까지 인류의 평균수명은 47세로 서서히 늘 어난다. 이후 1999년까지 100년 사이에 인류의 평균수명은 무려 30세가 증가해 77세가 된 다. 한국에도 인생칠십고래희라는 말이 있다. 70세까지 사는 경우는 드물 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2001년도 보건복지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남자 72.1세, 여자 79.5세로 나타나, 이제 고희의 의미도 퇴색하게 되었다. 지난 80년의 평균수명이 남자 62.7세, 여자 69.1세였던 데에 비하면 20여년 만에 평균 10살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일본(80.2세), 이탈리아(78.5세) 등 장수국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30년이 되면 한국인 의 평균수명이 81.5세 수준에 도달하여 일본(82.5세), 이탈리아(81.3세)에 근접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류의 평균수명을 두고 일리노이 대학교의 올샨스키 교수는 120세를, 아이다 대학교의 오스태드 교수는 150세를 주장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노화세포를 젊게 만드는 생화학적 단서를 찾아내 화제가 된 서울대학교의 박상철 교수는 인간의 수명 한계를 125세라고 주장하여 주목을 끌기도 했다.

현대 수명 연장 운동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프란시스코회 수도사 로저 베이컨은 인간의 수 명에는 한계가 없으나 건전하지 못한 생활 방식 때문에 성서의 사람들보다 오래 살지 못한 다고 믿었으며, 15세기 이탈리아 귀족이었던 루이지 코르나로는 또한 누구나 생명에 필요 한 일정한 양의 활력 을 가지고 태어나며, 살아가는 동안 이 활력이 점차 줄어든다는 일반 적인 믿음을 받아들였다. 즉, 인간은 선천적으로 건강하며 모든 질병은 불건전한 생활 방식 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코르나로 인생관의 핵심이다. 현대 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평균적인 기대 수명을 극단적으로 높게 예기하는 저변에 이러한 가정이 깔려 있다고 주장한다.

죽음의 시기에 대한 문제는 개인이든 집단이든 궁극적으로 노화 문제로 귀착된다. 바이스 만에 따르면 유기체는 생존의 최대 목적인 생식을 위해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유리한 특 성을 강화시킨다. 개체는 일단 생식의 역할을 마치고 나면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이러 한 이론은 바이스만 이후 100년 넘게 현대 노화 이론의 초석으로 남아 있다. 또한 바이스만 의  '세포구조론' 즉, 낡은 세포 조직이 스스로 재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세포 분열을 통해 그 수를 늘이는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죽는다고 주장했는데, 이러한 이론은 헤이플릭 의 이론이나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가 세포 분열을 거듭할수록 짧아진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해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메더워는 생식 기간에 이루어지는 유전자 의 발현과 자연 선택을 통해서 노화를 설명했고, 윌리엄스는 유전자들이 시간에 따라 다면 적으로 발현된다는 '다형질 발현' 작용으로 노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커크우드는 '경제적 생명관'이라는 측면에서 적대적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생 식에 대한 투자가 선택되며, 이러한 선택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노화와 죽음이라고 설명했 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노화와 이에 따르는 질병이 오로지 퇴폐적인 생활 방식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부분 조상에게 물려받은 유전적 유산의 산물 이며, 인체가 그 보증 기간을 초과해서 생존함에 따라 유전적 유산이 발현되어 나타난 결과 인 것이다.

결국 바이스만에서 커크우드에 이르는 노화의 진화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생리적 상태는 40세에 가까워질수록 노화와 죽음의 가능성이 점점 증대된다. 사실 노화는 생명의 모터가 돌아가는 생애 초기부터 시작되지만, 사망 위험이 아주 높아지는 50대가 될 때까지 사람들 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을 뿐이다.

3. 과연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특정 개인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각종 통계 자료를 통해 추측할 수는 있으며, 인구 통계학에서는 이것을 '기대 수명'이라 부른다. 하지만 현재의 생명표는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평균값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을 해석하는 데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 다. 개인차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말이다. 즉, 유전적인 측면에서 볼 때 모든 사람은 제각기

독특한 존재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생활 방식을 변경하더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비타민과 노화 방지제를 함께 복용한다고 해서 건강 증진 효과가 두 배가 증가하지 않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20세기 동안 생활 환경의 개선과 의술의 발전으로 유아나 어린이, 임신기 여성의 사망률이 급격히 감소함으로써 기대 수명이 현격히 늘어났다. 유례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고령까지 생 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제1차 수명 혁명은 기념비적인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우리들의 희망과는 달리 생명체의 생물학적인 구조와 조직은 육체적·정신적 능력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수명은 생명체의 속성이기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지식은 이미 또 하나의 수명 혁명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진보했고, 그것은 과거 생명체의 수명에 큰 영향을 미쳤던 외부 사망 요인과의 싸움이 아니라 인체 내부의 결 함이나 한계를 정확히 규명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현재도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해내고 있으며, 질병이나 수명과 관련하여 그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러한 연구의 혜택을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수명을 늘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조용한 혁명'이라 불리는 집단 노화문제, 게다가 건강이 뒤따르지 않는 장 수는 그야말로 저주라 할 수 있겠다.

과학의 발달은 중세이후 크게 발전했고, 특히 생물학은 DNA 발견이후 급속도로 발전했다. 그런데도 아직가지 불로불사 라는 과제를 풀지 못하는 이유는 노화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 하기 힘들기 때문이며 원인을 안다고 해도 그것을 방지하기란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화현상을 세포학 측면에서 살펴보면 세포의 일반적인 노화현상이라고 하는 것은 노화색소의 침착(....), 소지방구(......球)의 축적, 세포의 실질감소, 핵의 위축 등을 말한 다. 신경세포에서는 니슬소체의 감소, 골지체의 파괴가 일어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노화를 진행시키는 원인에는 원형 질 이력현........:protoplasmic hysteresis)에 의해서 세포의 물질대사가 장애를 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설, 혈장 등 세포의 내부환경을 중시하는 외인설(......), 치사유전자 와 같은 것에 의해서 세포의 수명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등의 설이 제창되어 왔다. 최근에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일어나는 세포 내의 DNA(디엔에이)분자의 절단 증가, DNA 분자 장애의 회복능력 감퇴, DNA의 유전정보의 전사 ·해독의 오류, 콜라겐 등의 생체 내의 거대분자의 다리결합[架橋結..]의 증가, 면역기능의 저하 등이 노화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4.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1) 보이지 않는 것이 공존한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이 '있는 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움 직이거나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있는 것'은 그냥 꼼짝 않고 있는 것이 아니 라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변하고 있다. "있는 것'은 물(..)이라 하고 움직이거나 변화하는 일' 을 사(..)라고 하여 그 있는 것들을 사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물을 움직 이거나 변화하게 하는 것을 우리는 힘이라 부루며, 과학적으로는 에너지라고 한다. 결국, 우주는 움직이고 변화하는 사물(....)과 기(..)로 꽉 차 있다. 사물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이 힘은 그 사물의 밖에 있기도 하고 안에 있기도 하다"고 현대물리학은 정의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모든 물질 및 현상을 만들어 내는 근원적 에너지를 '..'라 했으며 기의 변화로 인해 만물이 생성, 변화, 소멸한다고 보았다. 사물이란 물체와 그 물체가 움직이고 변화하 는 에너지, 즉 기(..)의 복합 개념이라고 했다. 물체(....)는 기(..)를 담는 그릇이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물(..)은 기(..)가 있어서 움직이거나 변화하며 생명체들은 살아간다. 달리 는 자동차도는그 안에 보이지 않는 기(..) 즉 휘발유가 연소해서 생긴 에너지와 배터리의 전기, 이 두 가지의 기력(....)이 계속 돌아감으로써 달리고 있다.

모든 기계들도 다 이와 같은 이치다. 따라서 사람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신경 쓰고 하는 모 든 생활이 이렇게 다 기(..)의 움직임에 불과하다. 그래서 한 마디로 우주 천지 삼라만상은 기(..)로 존재하고 기로써 운행되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주의 역사는 기(..)의 관점으 로 이해되고 발전해 왔다. 인도의학인 아유르베다 역시 인간을 하나의 작은 우주로 보고, 에테르(허공), 흙, 물, 불, 공기의 5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석한다.

서양철학과 물리학의 한계는 기의 실제 존재여부를 증명해야만 믿을 수 있다는 논리이 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실재는 엄연한 현실이다. "기"라고 하는 "한 문문자"는 상형문자로서 사람이 숨을 쉴때 공기의 흐름, 즉 운동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유래 이다.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의 저자 이차크 벤토프는 물리학에서 기본 물질입자를

"파동(wave)"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자(소립자......)가 물질의 궁 극적 입자이지만 결국, 소립자도 "운동성"을 가지고 있고, 이 운동성이 물질을 존재케 한다 고, 즉 소립자 또한 분해하고(현대 물리학의 한계) 분해 하면 결국 남는 것은 "운동성"이 존 재 한다. 이 "운동성"의 본질이 "파동(wave)" 인 것 이다. 현대 과학에서도 극미(極..)세계 즉 양자(....) 물리학 차원에 가면 물질과 에너지가 물질 로도 되는 불확실한 상황에 부딪치게 되었고, 실제로 입자(물질의 최소 알맹이)를 빛(에너 지)으로, 빛을 입자로 바꾸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이것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발견한 기가 응집하면 물(..)이 된다고 말씀하신 사실을 서양 과학이 뒤늦게야 발견한 셈 이다. 기"라고 하는 것은 상호 편승 한다. 물리학적으로 "리듬 편승 또는 파동 공명" 현상 이 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도 인체의 생명활동을 담당하는 근원에너지와 물질적 기초를 기(..)라 보았다. 인도의학 역시 아유르베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건강이 나쁜 원인은 하나에만 있지 않고 인 간의 삶의 모든 면이 전체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러나, 해부학 중심으로 발전한 서양의학에서는 정신과 육체를 분리, 죽은 사체(....)를 대상으로 수 백년동안 실험한 결과 상세한 인체지도는 완성했지만, 생명활동의 이상기운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동양적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의학자들이 많아졌는데, 특히 90년대 미국 대체의학 의 황제라 불리는 디팍쵸프라 박사는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에너지 장에 있다"며 이 에너 지 장을 이용한다면 마음의 변화를 통하여 육체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고, 이렇 게 정신과 육체가 하나로 만나는 지점을 바로 물질의 최소 단위인 양자 파동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비록, 동서양이 자연현상을 보는 시각은 전혀 다르지만 서양의 미시적이고 분석적 인 시각으로 보는 물질의 근본과 동양의 거시적인 전체적 통합적인 시각으로 파악한 물질 의 근본은 결국, 기(..)와 파동(....)으로 일치하게 되는것이다.

1970년대 초반에 서구에 동양의학의 일부인 침술이 소개되었을 때 그들의 반응은 세 가지 분류로 나뉘어 졌었다. 맹목적 회의파와 맹목적 열광파와 신중한 탐구파가 그 셋이다. 그중 신중한 탐구파의 활약의 결과 현재 미국의 많은 의과대학이 동양의학에 대한 소개를 학생 들에게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교과서도 동양의학 소개를 장(chapter)으로 다루고 있다. 미국의 큰 규모의 통증클리닉에서는 대부분 침술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침술마취로 수술도 상당수 하고있다.

수의학에서도 소, 말, 개와 같은 동물에 침술 마취로 수술하는 수가 종종 있다. 침술 전문인 을 양성하는 2년 내지 4년제의 침술학교도 10개정도 설립되어 있다. 유럽에도 불란서를 위 시하여 대부분의 나라에서 침술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구 소련에서는 약 500개의 병원에 침술 클리닉이나 연구센타를 가지고 있다. 여타 아시아 지역, 중동, 아프리카, 호 주, 남미 등 세계 어느 지역에나 다 동양의학, 특히 침술학이 편안하게 보급되고 있는 실정 이다. 이런 세계적 추세에 반하여 의료 2원제의 두터운 벽으로 자유스런 연구와 임상적 발 전을 막고있는 우리나라 실정은 침술학의 종주국의 위치에 있어야 함에도 오히려 구미에서 역수입을 해야할 지경에 처해있다. 국민모두가 깊이 반성해야할 문제다.

(2) 질병요인의 이해
서양의학에서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동양의학에선 결과라고 생각하는 차이가 있다. 동양의학 서양의학을 막론하고 우리 몸에는 자연 치유력(Natural healing power)또는 향상 성 에너지(Homeostatic energy)가 있음을 공히 인정하고 있다. 이는 신체 생리가 정상의 범위를 넘어서려 할 때는 저절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으려고 하는 생체에 항존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 향상성의 자연치유력은 문화권마다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동양의학에선 이 향상성 에너지를 기(..)라고 불렀다. 건강한 상태에서 질병의 상태로 되는데는 3가지 과정 이 있다. 향상성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제구실을 할 때를 건강의 상태라 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향 상성 에너지가 정상의 기능을 다소 상실하면서 제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그러나 아직 신체조직에 어떤 기질적 변화는 생겨있지 않을 때 이것이 제2단계또는 불안정(......)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상태가 더 진행되면 소위 병적인 상태(pathologic condition)가 되 어 염증, 감염, 종양등의 기질적 변화를 야기하게 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파이프를 비유로 생각해 보면 제1단계는 가스나 파이프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제2단계란 쇠파이프에 녹이 쓸고 구멍이 생겨 가스가 조금씩 새기도 하는 그러나 아직 불이 붙지 않은 상태를 가리키며 제3단계는 새어나온 가스에 점 화되어 불이 난 상태를 일컫는다.

즉 가스가 새는 상태가 불안정의 단계이고 불이 이미 붙은 상태를 질병의 단계라 할 수 있 다. 불이 불기 전에는 녹쓸은 파이프를 수리하고 새는 구멍을 막는 것으로 상황처리를 할 수 있으나 막상 불이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우선 불부터 꺼야하는 것이며 이 상황에서 새는 것을 막기만 하는 것은 너무나 소극적이라 평할 수 있다. 녹쓴 파이프를 수리하거나 새는 구멍을 막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는 불끄는 도구란 별로 쓸모가 없다. 동양의학이 제2의 단계를 주로 다루는 의학이라면 서양의학은 주로 제3의 단 계를 다루는 의학이라 할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기(..)의 조화-부조화를 다루었고 서양 의학에서는 기관(Organ)의 기질적 변화의 유무를 다루었다. 서양의학에서 생각하는 근본 적인 병의 원인은 감염, 염증, 종양 등은 원인이 아니라 자연치유적인 기(..)의 불안정(부조 화)에 기인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3) 질병치료의 이해
서양의학은 기술위주(Techno-logical)이고 동양의학은 인문주의적(Humanistic)이다. 동양사람의 사고속에는 군자(君..)라고 하는 이상형이 무의식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소 인은 잘못을 남에게서 찾고 군자는 자신속에서 찾는다고 한다. 가령 어느 누군가가 나를 해 치려고 할 때 문제의 원인을 나를 해치려는 상대방으로 보고 그 상대방을 제거하려는 것도 하나의 태도요, 상대가 나를 해치려고 하는 것은 내가 약하기 때문이니 자신을 튼튼하게 보 강하는 것이 무제의 해결책이라고 보는 것도 하나의 태도이다. 모든 병의 원인은 나외의 다 른 것들이 나를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려는 것이 서양의학의 치료원칙이라면, 모든 병의 원인은 나 자신의 허약함에 있으므로 나의 방어력을 강화하자는 것이 동양의학 의 주된 치료접근법이다.

감염병을 예로 들자면 병균을 제거하자는 태도와 내몸이 건강하면 병균이 내 몸속에 드나 들어도 아무탈이 없으니 자신의 체력을 보(..)해야 한다는 견해의 차이며, 인도중심의 아유 르베다가 추구하는 근본 목적은 간단한 운동, 명상, 식사 조절과 약초 섭취, 라이프 스타일 의 변화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 상태에서 질병의 예방적 기능을 갖추게 하자는 데 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행동과 예지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자연과 인체와의 관계에 균형을 유지 해 그 속에 내재해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질병 없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유 지하자는 건강법을 유지 발전시켰다. 서양의학은 병 중심의 의학이다. 병이 있나, 있으면 어디에 있나 그리고 어떤 기질적 변화 가 있나에 중점을 두고 이 병이 제거되면 건강한 것이다라는 견해라 할 수 있다. 동양의학 은 건강중심의 의학이다. 자신이 건강하게 느끼나, 건강하게 느끼지 않으면 어떤 증상을 느 끼나 그리고 기(..)의 어떠한 불안정성이 있나에 중점을 두고 환자가 건강하게 느끼면 건강 한 것이다 라고 보는 견해이다.

서양의학에선 주로 통증, 부종, 마비, 종양 등의 기질적 변화가 없어지면 일단 병이 없다고 간주하는 경향이 있으나 동양의학에선 입맛이 없고, 피곤하고 잠이 잘 안오고 속이 답답하 게 느껴지면 일단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서양의학에선 병을 찾아내 서 병을 없애는 데에 주력을 하여 질병 제거방법에 팔목만한 발전을 하였고 동양의학에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주력을 하여 전통적인 건강유지 방법을 발전시켜왔다.

서양의학은 기술위주(Techno-logical)이고 동양의학은 인문주의적(Humanistic)이다. 기술 위주란 수백년동안 해부학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인체지도를 통한 치료기술을 가진 의료인이 행위(Doer)이고 환자는 수혜자(Recipient)인 관계로서 의료인이 일방적으로 모든 치료행위를 제공해 주고 환자는 그냥 주어지는 치료를 받고만 있는 관계인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객관성과 정확성이 요구된다. 이학적 검사, 병리검사, 방사선검사, 전기진 검사 등을 이용한 객관적인 소견의 유무를 요구한다. 5mg, 10분 동안, 1일 3회 등등의 정확성도 요구한다. 인문주의적이란 환자 자신이 행위자(Doer)이고 의료인이 지휘감독자 KInstructor)의 역할을 하는 관계를 말한다. 환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제대로 먹고, 자고, 쉬고, 조심하고, 피하고, 운동하는 등 의 행위)를 손수 해야만 되고 의료인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아는 전문인으로서 환자에게 가장 알맞는 방법을 가르치고 감독하면서 환자 스스로 하도록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 관계 이다. 여기서는 주관성과 적당성이 강조된다. 환자 자신의 느낌이 중요하다. 아프면 아픈것 이고 많이 아프다면 많이 아픈 것이다. 이 사고방식에 보면 5mg, 10mg식의 서양의학식 알 약은 마치 혁대의 구멍과 구멍사이의 거리처럼 정확하기는 해도 노끈으로된 허리띠처럼 융 통성있는 적당성이 결여된 것으로 보일 것이다.

서양의학은 공격적이며 적극적이고 동양의학은 방어적이며 소극적이다. 서양의학에서 통 증치료를 예로 든다면 사용하는 술어마저도 Pain Killer(통증파괴약)이라든가 Nerve Block (신경차단)과 같은 공격적인 의미를 지닐뿐만 아니라 시술면에 있어서도 몸의 일부를 제거 해 보려는 수술법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을 채택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자신의 내부생리를 조절하고 외부환경에 자신을 적응시킴으로써 부조화에서 야기되는 해(..)를 최고화시키려 는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방법을 채택한다.

분석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서양의학에서는 장기 하나하나의 질병을 색출해 내고 제거하 는 데에 역점을 두지마는 종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동양의학에서는 모든 장기 상호간 의 협응과 조화를 강조하며 개체와 주위환경간의 조화는 물론 나아가서는 대 우주와의 상 호 조화 관계까지를 고려하는 전인요법을 질병치료에 적용하여 치료하고 있다.

5. 현대의학의 한계.
현대의학은 날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데 비해 환자는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불과 수십 년 전만해도 의사가 부족해 의료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했다. 그로인해 많은의과대학이 신 설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의사 약사나, 한의사등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숫자가 결코 적은편 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이환율과 사망율은, 줄어들기는 커녕 도리어 해마 다 증가하는경향이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현대 서양의학의 한게는 병을 위장,간장,뇌등등 장기별로 파악하고 있 을뿐, 인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지 않는 태도에서 기인한다, 즉 인체를 부품들의 조합으로 보는것이다. 이러한 의학의 종착점은 필연적으로 장기이식이다. 최근에는 그것도 부족하 여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유전자에서 병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병을 앓고있는 인간의 몸을 종합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수 는 없다. 다음장에서 좀더 명확하게 기술하겠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수세기동안 물(H2O)의 성질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소(H)와 산소(O)를 따로따로 규명하는데는 성공했지만은 결국 물에 대해서는 학설만 난무할 뿐, 생성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 결국 현대과학은 나무는 보았지만 나무로 둘러쌓인 숲은 못보는것과 같은 이치다.

난치병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현대의 암 전문가들에게 암환자의 발병원인이 무엇이냐고 물 으면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다. 그걸알면 의학이 필요하겠느냐며, 나도 그걸 알고 싶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자기집안의 가까운 사람들이 암진단을 받았다면, 수술받기를 종용하지 않는다. 동양의학과 인도의학, 그리고 민간요법이 비 과학적'이라고 일축하고 있는 그들은 현대의학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자백하는 거와 같다.

지금 세계 의학계는 정보의 세계화 현상 때문에 대체의학분야에 관심의 초점이 맞추어 지 고 있다. 대체의학 요법에는 의학에 관한 다양한 발상과 지혜가 잠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실제연구로 이어보자고 노력한다. 동,서양 의학의 만남과 대체의학의 장점들을 융합시킴 으로써 새로운 전일의학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6.대체의학의 발전
그동안 세계의 의학구도는 삼분화되어 왔다. 히포크라테스를 기점으로 한, 세계 인구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양의학과, 우리나라를거점으로 중국과 일본의 민간 전통의학으로 대표되는 한의학, 그리고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지에서 행해지 고 있는 아유르베다가 그것이다. 인도의 민속 의학인 아유르베다는 5천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이다.

서양의학의 시발지인 그리스나 중국의 한의학이 모두 이 아유르베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 어인 아유르베다(Ayuveda)의 어원은 "생명" 을 뜻하는 아유르 (Ayur)와 ‘지식’또는 "지혜"를 의미하는 베다(Veda)가 합쳐져서 된 말이다.

한마디로 생명의 예술이자 과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유르베다다. 아유르베 다에서 추구하는 근본 목적은 간단한 운동, 명상, 식사 조절과 약초 섭취,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 상태에서 질병의 예방적 기능을 갖추게 하자는 데 있다.

동양의학 역시, 인간을 소우주로 생각하여 병의 근원을 찾아 몸의 전체적인 치료를 하는 것을 보고 인체를 다면적으로 접근하여 분석한다. 혈액형, 체질, 성격, 체력, 운동, 음식등 다 양한 면으로 분석하여, 암같은 경우는 수술을 하지않고 식이요법, 운동, 자연, 심리요법, 약 초등을 이용하여 자연치료로 병을 극복하고자했으며, 인도의학의 아유르베다에서는 비정 상적이고 병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것에도 똑같이 관심을 가지고 치료해 나간다.

즉, 인간이 질병에 걸렸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을 유지하며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등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유지해 나가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몸 관리에 대한 세밀한 방법과 건강 증진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마셔야 하는 가에 기록된바 실천함으로써,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의 유형까지 추구하고있다.

그동안, 서양의학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증, 확인된 정보만을 인정하고 수용 하는 현대의학만이 정통의학이다"라고 고집하고 있던 서양 의학자들은, 서양에서 치료하지 못한 난치병들과 암, 당뇨병, 기타등등 현대의학의 한계를 느꼈다.

이들은 다각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하고자, 동양의 의학과 민간요법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체의학이란 서양의학 이외의 모든 전통의학과 민간요법을 통털어 일컫는 말로써, 대체 보완의학 또는제3의학 이라고도 말한다. 이처럼 인류 역사상 의학의 한계를 느끼지 않았던 적은 없었으며 오히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부단히 발전해 왔다고할 수 있다.

분명 금세기 들어서부터는 서양의학이 침체되고 인본주의 사상을 담고 있는 동양의학 내지 는 대체의학이 우세할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 추세가 더욱 대중화되고 있다.